본문 바로가기
보거니의 주저리/학교현장

[보건실 운영 Tip]self 응급처치대/간단한 상처 치료 순서

by 사랑많은보거니 2022. 4. 15.
반응형

오늘은 보건실 운영 Tip으로 self 응급처치대 소개해 드릴게요!

이거는 모든 보건실에, 보건선생님께서 하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선생님도 편하시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사업이에요!

 

보건실 셀프처치대

'셀프 응급처치대'는 말 그대로 스스로 응급처치 하는 곳이에요.

이곳에서 학생들은 혼자서 상처를 치료해 볼 수 있어요. 도움이 필요하면 보건 선생님이 도와줘요~^^

혹시나 어려워 할 학생들을 위해 상처 치료 순서를 뽑아서 붙여놨어요.

현재 저희 초등학교 셀프 응급처치대엔 마데카솔, 면봉, 밴드, 버물리, 아토피로션, 휴지, 휴지통이 있습니다.

이전엔 손톱깎기도 놨었는데 잘못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어서 손톱깎기는 뺐어요.

중,고등학교라면 바르는 파스인 시프겔 정도 갖다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셀프응급처치대의 장점

1. 보건선생님이 다른 친구를 봐주고 있을 때 스스로 치료하고 갈 수 있다. (처치 시간 단축)

2. 스스로 상처 치료를 해보면서 자립심을 기를 수 있다.

3. 친구들과 함께 응급처치 실습을 해볼 수 있다. 또는 친구를 도와줄 수 있다.

4. 보건선생님은 더 중한 환자를 볼 수 있다.

5. 학생들이 사소하게 다친 경우 보건실에 쭈뼛쭈뼛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셀프응급처치대가 있으면 스스로 치료할 수 있어서 당당히 와서 치료하고 갈 수 있다.

6. 언제든 필요 시 밴드, 버물리, 아토피로션을 이용할 수 있다.

7. 학생이 스스로 처치할 때 옆에서 소독, 약 바르는 이유 등에 대해 교육할 수 있다.

 

대부분 손 거스러미 뜯다가 상처난 친구들, 가림판이나 종이에 손가락 살짝 베여서 온 친구들이 셀프처치대를 이용해요.

학생들이 간단한 상처로 오면 '혼자서 상처 치료 해볼래~? 아니면 선생님이 치료 해줄까~?' 물어봐요.

물어보면 보건실에 처음 온 친구들은 대부분 선생님이 해달라고 요청 하고,

몇 번 같은 상처로 왔다 간 친구들은 직접 해본다고 말합니다.

 

저는 보건실에 원래 있던 남는 책상을 사용해서 면적이 좀 넓은데

응급처치대는 더 좁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딱 응급처치 상처치료 물품들만 놀 수 있고, 학생이 앉아서 처치할 수 있을 정도만요~^^

self 응급처치대 안내판

아래쪽에 ^^ 웃음웃음에서 눈썹 하나가 없어요ㅋㅋㅋㅋ 출력해서 펜으로 채워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