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건실 운영 Tip으로 self 응급처치대 소개해 드릴게요!
이거는 모든 보건실에, 보건선생님께서 하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선생님도 편하시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사업이에요!
'셀프 응급처치대'는 말 그대로 스스로 응급처치 하는 곳이에요.
이곳에서 학생들은 혼자서 상처를 치료해 볼 수 있어요. 도움이 필요하면 보건 선생님이 도와줘요~^^
혹시나 어려워 할 학생들을 위해 상처 치료 순서를 뽑아서 붙여놨어요.
현재 저희 초등학교 셀프 응급처치대엔 마데카솔, 면봉, 밴드, 버물리, 아토피로션, 휴지, 휴지통이 있습니다.
이전엔 손톱깎기도 놨었는데 잘못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어서 손톱깎기는 뺐어요.
중,고등학교라면 바르는 파스인 시프겔 정도 갖다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셀프응급처치대의 장점은
1. 보건선생님이 다른 친구를 봐주고 있을 때 스스로 치료하고 갈 수 있다. (처치 시간 단축)
2. 스스로 상처 치료를 해보면서 자립심을 기를 수 있다.
3. 친구들과 함께 응급처치 실습을 해볼 수 있다. 또는 친구를 도와줄 수 있다.
4. 보건선생님은 더 중한 환자를 볼 수 있다.
5. 학생들이 사소하게 다친 경우 보건실에 쭈뼛쭈뼛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셀프응급처치대가 있으면 스스로 치료할 수 있어서 당당히 와서 치료하고 갈 수 있다.
6. 언제든 필요 시 밴드, 버물리, 아토피로션을 이용할 수 있다.
7. 학생이 스스로 처치할 때 옆에서 소독, 약 바르는 이유 등에 대해 교육할 수 있다.
대부분 손 거스러미 뜯다가 상처난 친구들, 가림판이나 종이에 손가락 살짝 베여서 온 친구들이 셀프처치대를 이용해요.
학생들이 간단한 상처로 오면 '혼자서 상처 치료 해볼래~? 아니면 선생님이 치료 해줄까~?' 물어봐요.
물어보면 보건실에 처음 온 친구들은 대부분 선생님이 해달라고 요청 하고,
몇 번 같은 상처로 왔다 간 친구들은 직접 해본다고 말합니다.
저는 보건실에 원래 있던 남는 책상을 사용해서 면적이 좀 넓은데
응급처치대는 더 좁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딱 응급처치 상처치료 물품들만 놀 수 있고, 학생이 앉아서 처치할 수 있을 정도만요~^^
아래쪽에 ^^ 웃음웃음에서 눈썹 하나가 없어요ㅋㅋㅋㅋ 출력해서 펜으로 채워주세요.
'보거니의 주저리 > 학교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5/15 스승의날 (0) | 2022.05.13 |
---|---|
[보건실 운영 Tip] 보건소식지, 보건퀴즈 (0) | 2022.04.15 |
[학교용품/사무용품 추천]침 없는 스테플러 후기 (0) | 2022.04.12 |
신규 교사가 알면 좋은 사이트 3 - 미리캔버스 (0) | 2022.04.01 |
2022년 교사 성과급(비율/금액) (0) | 2022.03.25 |
댓글